안녕하세요.
픽스터첼로입니다.
오늘은 그냥 소소한 이야기나 해보려 합니다.
최근 연락 오신 분 중에 살아온 이야기를 하면서
하소연 하던 분이 생각나서 저도 이렇게 이야기를 꺼내 봅니다.
제가 픽스터를 시작한건 5년 정도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저도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직장 생활도 하고
그냥 저냥 살았죠.
제가 토토를 시작한건 20 대 초반이었고
그 당시에는 프로토 밖에 없었습니다.
2006 월드컵 쯤이었나? 암튼 그때부터 시작하던게
1년 2년 지나다 보니 금액도 커지고 부담되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러다 제가 서른 쯤이 되었을때는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토토에 완전 빠져 살았습니다.
저한테 연락온 사람들 복구해야 된다고 하는 금액들 보다 수십배 큰 정도로
적자를 봤었고, 20 대를 살아오면서 벌었던 돈도 다 탕진하고 빚도 수억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러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결혼까지 생각 했던 여자친구와 이별을 했고
저는 진짜로 목숨을 끊어야 겟다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정말 인생 밑바닥 까지 내려간 상황에
우연히 픽스터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때 그 픽스터는 사기꾼이었고 픽스터를 믿고 어디서 구한지도 모를
제 전재산 10 만원을 다 날렸습니다.
하지만 그때 정말 죽을 각오를 했던 사람이 눈빛이 달라지더라고요.
차라리 내가 이렇게 망가진거 이걸로 다시 인생을 한번 시작해보자.
그 당시에 제 주변에 픽스터에 대해서 아는 사람도 없었고
픽스터라고 해도 인터넷에 2-3 명 정도 있을까 말까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어떻게 일을 배우고 시작을 해야 될지 몰라서
아프리카 티비며 ( 그때는 아프리카에 많았어요
네이버 검색이나 구글 검색이나 픽스터에 관한건 전부 다 찾아서 보고
한명 한명 다 전화를 했습니다.
" 제가 이렇게 저렇게 인생 다 망하고 패가 망신했는데 일 시켜만 주시면
뭐든 다 할 자신 있습니다. 한번만 기회를 주십쇼.. "
이렇게 수십명을 전화를 하다가 우연히 강남에 모픽스터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정말 왠만한 경기는 다 맞추고 월수익이 몇억정도 된다면서
자기 밑에서 같이 일해보라고 했어요.
그 말을 믿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몇 안되지만 짐을 싸고 떠났습니다.
그리고 거기 아직도 기억이 뚜렸하게 나는데
강남역 앞에서 13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처음 한두시간을 기다리다가 이게 장난이구나 직감을 했지만
도저히 발길을 땔수가 없어서 정말 비참하고 살기 싫었지만
그러고 다시 한명 한명 전화를 했습니다.
암튼 그렇게 어떤 형님분을 만나게 되었고 전 그렇게 픽스터를 시작했습니다.
그때 그 사무실에 형님은 픽스터를 시작한지 일주일 정도 밖에 안되었고
사실 마음만 의기투합했지 수익은 전무했습니다.
거기서 온갖 잡일이며 심부름에 살림까지 다하면서 먹고 자고 하면서
4개월을 버텼습니다. 물론 월급이나 그런것도 없이
그러면서 전 픽스터에 대해서 공부를 했고 내가 어떻게 성공을 해야 될지
인생의 청사진을 그렸습니다.
단돈 10 원도 없이 거길 나와서 무보증 월세 방한칸짜리를 얻어서
처음 픽스터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저는 토토를 상당히 오래 했었고
내가 배팅만 하면 어마어마하게 잃었지만
스포츠에 대해선 거의 뭐 박사정도였습니다.
참 웃긴게 안 건 경기는 다 맞추고
소액으로 할때는 다 맞추고
막상 내가 배팅을 하고 고액으로 하면 다 틀리던 그런 놈이
정말 체질에 맞는 일을 찾은거죠.
첫날 저는 70 만원을 벌었습니다.
제 유일한 회원이었고 제 픽스터 인생의 첫 회원이었던 그 사람이
대략 600 만원의 수익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대략 15일간 그 분이 총 6천만원 가량의 수익을 얻었고
그 와중에 새로운 회원들이 하나 둘씩 늘어났고
저는 첫 한달간 3천만원이라는 돈을 벌었습니다.
정말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인생이 이렇게 바뀔수 있는지
제가 지금 말하는건 노력과 절실함을 말하고 싶습니다.
정말 벼랑 끝까지 가서 단돈 2만원이 없어서 밥 한끼도 못 사먹고
내가 키우던 고양이 마저 굶어 죽을 판국까지 가서
삶을 포기 하려 했었던 사람이
정말 그 절실함에 끝에서 어떻게든 살아보자
내가 죽으면 죽었지 성공 못하면 내가 아니다.
이런 마음으로 몇달을 쉬지 않고 달렸습니다.
하루에 단 2시간을 잤습니다. 평균
어떤 때는 너무 일이 바빠서 48 시간 이틀을 못자고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남이 시켜서 억지로 그런게 아니라 내 의지로
내가 단 일분 일초라도 덜 자고 한경기라도 더 적중시키겠다
내가 여기서 조금이라도 무너지면 모든게 끝난다
이런 의지로 일을 했었습니다.
그때 가장 적중률이 좋을때 37 경기 연속으로 적중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 기록은 지금도 못 깨고 있네요.
말이 37 경기지 토토 해본 사람들 어쩌다 운좋게
한 10 경기 15 경기 정도는 연속으로 맞출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20 경기 이상은 운으로는 절대로 달성 할수 없습니다.
정말 한 일년에 한번 정도 10 경기 적중할까 말까?
암튼 그렇게 지금 5년 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저는 지금 이 자리에 있습니다.
먹고 살만하고 차도 있고 집도 있고
사실 등이 좀 따뜻해져서 초심을 약간 잃기도 했습니다 ^^;;
하지만 그럴 때 마다 처음 픽스터 할때를 떠올리면서
저희 회원들 한경기라도 더 맞출수 있게 노력 하고 있습니다.
다들 정말 밑바닥까지 갔다고 생각하시더라도
너무 자책하고 힘들어하지 마세요.
조금만 둘러보고 마음만 바꾼다면
인생은 바뀝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일만 생기도록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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